가격이 워낙 저렴하기도 하고 라이브 때 경진씨가 너무너무 좋다고 말씀하셔서 구매했어요.
집에 팩이 넘쳐나지만 새로운 제품 중에 인생템이 있지 않을까 하고 기웃대는 게 습관이라 또또! 지나치지 못하고 구매했죠.
근데 왜 그렇게 좋다고 하셨는지 한번 써 보니까 알겠던데요.
전에 큐리팩도 정말 좋았었는데 가격 대비 따져보면 반다가 훨씬 나은 것 같아요.
일단 한 팩에 열 장이나 들어있고 은 피부과? 에서 만드셨다고 해서 믿음도 생기고요.
하나도 빠질 것 없이 너무 좋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좋았던 건, 수분을 공급해서 피부를 편하게 진정시키는 점 같아요.
뭐랄까.. '야, 너 가라앉아! 얼른 들어가!' 이런 명령형 느낌이 아니라,
피부를 살살 달래가며 '이제 가라앉을 때가 된 것 같은데.. 들어갈까?' 하는 의문형 내지는 청유형 느낌?
비유가 이상하다면 죄송하지만 전 그렇게 느꼈어요... ㅜㅜ
처음 뜯었을 땐 솔직히 한방향이 훅 올라와서 '어머, 이거 냄새 이상해..' 했거든요.
한방향이 절대 세게 올라오진 않지만 한방향 특유의 그 냄새가 좋진 않았어요.
근데 한 통 다 써 가는 요즘엔 뜯을 때마다 이 향의 성분이 내 피부를 맑게 해 준다 싶어서 오히려 즐기고 있어요 ㅋㅋㅋ
그리고 좋은 점 또 하나, 시트가 커요! ㅋㅋㅋㅋㅋ
솔직히 엄청 큰 건 아니고 넉넉해요 ㅋㅋ
그치만 아주 그냥 턱 끝까지 촥촥 붙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ㅎㅎ
다음 날 화장 잘 먹고 촉촉하다는 건 뭐 당연하고요.
남자친구가 뺏어서 쓸 때마다 아까운 팩이긴 하지만,
그래도 저렴하니 매번 선심 쓰듯 주면서 착한 여자친구 코스프레도 가능한 그런 팩입니다, 이게!!
만약 쓸까 말까 고민해 보시는 분이 있다면 공구 때 꼭 한번 구매해서 써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.
전 정말 정말 잘 쓰고 있거든요.
늘 좋은 제품 고맙습니다!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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